[르포] “분양침체 맞아?" 대기에 ‘떴다방’까지…인천 ‘더샵 아르테’ 견본주택 가보니

입력 2023-02-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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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아르테' 견본주택 전경 (박민웅 기자 pmw7001@)
▲'더샵 아르테' 견본주택 전경 (박민웅 기자 pmw7001@)

주변에 공원도 있고, 도서관도 있어서 살기가 좋을 것 같아요. 지하철하고도 가까워서 입지는 정말 손색없는 것 같습니다. 1순위 대상인데 이번에 넣어볼지 고민 중이에요(견본주택 방문객 A 씨)

포스코건설이 인천 주안동 일대에 조성되는 ‘더샵 아르테’의 견본주택을 지난 10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오픈 당일 오전에 찾은 견본주택은 현재 분양침체 상황이 무색할 정도로 관람객들로 붐볐다. 견본주택 앞에는 분양권에 프리미엄을 붙여 파는 이른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도 오랜만에 나타나 방문객들에게 시세정보를 알려주겠다고 접근하기도 했다.

이곳 견본주택에는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5900여 명, 일요일에는 2500여명(추산) 등 3일간에만 8400여 명이 방문했다고 건설사 측은 설명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14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7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견본주택에서는 전용 59㎡A형, 74㎡형, 84㎡A형 등 3개 유니트를 둘러볼 수 있었다.

이날 만난 방문객들은 대부분 단지의 입지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60대 관람객 A 씨는 “단지 바로 앞에 걸어서 5분 내 거리에 지하철역이 있고, 공원과 도서관도 가까워 입지가 정말 좋다”며 “대단지라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고, 전용 84㎡형의 경우 부엌 공간도 넓고, 자재 품질도 좋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이 '더샵 아르테'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박민웅 기자 pmw7001@)
▲방문객들이 '더샵 아르테'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박민웅 기자 pmw7001@)

실제로 단지는 인천 주안동 내에서도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좋은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인천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이 단지에서 100m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고,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수혜도 기대된다. B노선을 갈아탈 수 있는 인천시청역이 석바위시장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져 있다. B노선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이동할 수 있다.

주변 학군도 양호하다. 구월서초등학고, 동인천중학교, 인천고등학교가 도보권 내 있고 주안도서관도 단지 바로 옆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 △39㎡ 2억4810만~2억9800만 원 △59㎡ 3억8290만~4억3700만 원 △74㎡ 4억8520만~5억1400만 원 △84㎡ 5억6150만~5억94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를 확장하면 840만~2670만 원 등이 별도로 추가된다.

다만 분양가는 현재 인근 단지 시세 대비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근에 있는 비슷한 규모의 ‘주안캐슬앤더샵에듀포레’ 전용 84㎡형 현재 최저 호가는 5억 원 수준인데 이와 비교하면 6150만~9400만 원 비싼 셈이다.

방문객 B씨는 "입지와 컨디션은 좋은데 분양가가 조금 비싸게 책정된 것 같다"며 "최근에는 인근에 미분양 단지도 나와 청약할지 고민이 된다"고 했다.

단지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청약 △15일 2순위 청약 △21일 당첨자 발표 △3월 6~8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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