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후 엄마아빠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서울키즈(kids) 오케이존'을 올해 500곳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모든 아이가 환영받고,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엄마아빠(양육자)가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업장이다. 작년 12월 시작해 지금까지 349곳을 지정했다.
시는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엄마아빠들이 호응에, 올해 500곳까지 확대하고 2026년까지 700곳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신규 지정업체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참여하고 있는 업체에 유아의자‧식기류 등 아이들의 식사를 도와주는 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업체당 30만 원을 지원한다.
다음달 20일까지 각 자치구를 통해 참여 업체를 추가모집한다. 서울키즈 오케이존 위치와 주소 등 관련 정보는 '서울시마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노키즈존 때문에 아이와 외출이 어려운 안타까운 현실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서울키즈 오케이존을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가족이 편안하고 행복한 외출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