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가 에스엠 경영권 분쟁에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21분 현재 디어유는 전 거래일 대비 4.10% 오른 5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이브는 이수만 전 에스엠 총괄 프로듀서 지분 14.8%(352만3420주)를 주당 12만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하이브는 아울러 소액주주 등을 대상으로 공개매수도 동시에 추진한다. 이 전 총괄 측에 지급한 주당 12만 원을 똑같이 적용해 최대 25%(595만1826주)를 7172억 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카카오의 대응도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이 총괄이 제기한 신주 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자회사인 카카오엔터를 통한 공개매수로 '맞불'을 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에스엠은 지난 7일 지분 약 9.05%에 해당하는 123만 주 규모의 신주와 CB 114만 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카카오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한편,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어느 사업자에 어떤 가격으로 매각되느냐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크겠지만 디어유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면서 “하이브에 매각 된다면 위버스와 디어유의 통합 가능성이 나오고, 이는 K-POP 지식재산권(IP)의 90% 이상을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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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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