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8일 KB금융에 대해 2022년 배당과 자사주를 포함, 주주환원율을 26%에서 33%로 확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전일 컨퍼런스콜에서 2022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 중장기 자본관리계획을 발표했다"며 "2022년 주주환원율은 33%(배당성향 26%+자사주 3000억 원 매입/소각을 통한 7%), 향후 CET1 비율 13% 초과시 초과자본은 주주환원에 적극 활용하며, DPS는 최소 전년 수준 유지 등"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CET1 비율은 2022년 말 13.3%(자사주 매입/소각 반영시 13.2% 예상)로, 2023년에도 실적 및 대외 여건을 고려하면 13% 상회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따라서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2023년에도 33% 수준의 주주환원율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33%를 전부 배당으로 치환하면 예상 배당수익률은 7.2%로 확대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올해 연초 주가 상승의 상당 부분은 주주환원율 확대로 설명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