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샌)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기업 샌즈랩이 일반투자자 청약 결과 경쟁률 868.07대 1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샌즈랩은 2~3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325.79대 1의 경쟁률 기록, 희망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1만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 지었다. 상장 주관사 키움증권에 따르면 6~7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는 청약 증거금 총 4조2155억 원가량이 모였다.
샌즈랩은 아시아 1위 방문자 수 및 데이터 보유량을 가진 인텔리전스 플랫폼 멀웨어즈닷컴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다양한 솔루션 형태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샌즈랩은 2021년 약 54억 원 매출과 9%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2022년 3분기 기준 누적 수주 금액은 100억 원을 넘어섰다. 2025년까지 매출 309억 원, 영업이익률 45%를 목표로 잡고 있다.
이번 상장으로 모인 공모자금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건립 및 인프라 확충을 통해 CTI 서비스 안정화를 꾀하는 한편, 해외 우수인력 확보에 쓰일 계획이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이사는 “쉽지 않은 시장 상황에서도 샌즈랩의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실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앞서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샌즈랩은 2월 15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