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1조2115억 원, 영업이익이 922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5.9%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9544억 원으로 전년 4분기보다 1.1%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5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3.3% 줄었다.
한편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 보고를 통해 올해부터 중간배당을 하고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배당하는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고려아연은 매년 반기 및 기말 실적 기준으로 연 2회 배당금을 지급한다. 연간 배당금액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 배당성향을 목표로 한다. 다만 사업연도별 배당금 등 세부 사항은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배당정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적용된다.
고려아연 측은 “이번 결정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추진해온 주주 친화 정책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며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한 배당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