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 달성…“올해 5% 더 늘린다”

입력 2023-02-02 16: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매출 8조3942억·영업익 7057억 ‘역대 최고’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늘어나는 등 질적 성장도
내년 매출액 5% 성장 프리미엄·전기차 시장 노린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액인 8조3942억 원과 영업이익 7057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7.5%, 영업이익은 9.9% 늘어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상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 악조건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및 효과적 가격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했다. 하반기에는 원자재 및 선임 비용 안정화와 더불어 우호적인 환율, 글로벌 주요 시장에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증가 등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40.8%를 차지해 전년 대비 3.1%p(포인트) 상승하며 질적 성장을 이어갔다. 또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시장에서 BMW, 아우디, 현대차, 토요타, 스코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타이어 공급을 성사시키며 입지를 강화했다.

지난해 4분기로 보면 매출액 2조2638억 원, 영업이익 2120억 원으로 전년 4분기보다 각각 19.9%, 140.1% 성장했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43.9%로 전년 동기 대비 5.0%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한국은 53.5%로 5.7%p, 중국은 58.8%로 12.4%p, 유럽은 32.5%로 3.4%p, 북미는 51.9%로 2.5%p 상승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 등 영향으로 교체용 타이어(RE) 수요는 전년 대비 소폭 둔화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23년 한국타이어는 매출액 전년 대비 5% 이상 성장과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45% 달성, 승용 및 경트럭용 타이어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중 전기차 모델 공급 비중을 2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주요 시장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완성차 파트너십 강화, 전기차 시장 선점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51,000
    • -0.3%
    • 이더리움
    • 3,457,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457,100
    • +1.49%
    • 리플
    • 796
    • +1.92%
    • 솔라나
    • 196,800
    • -0.3%
    • 에이다
    • 473
    • +0%
    • 이오스
    • 694
    • +0%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00
    • +0.31%
    • 체인링크
    • 15,110
    • -0.66%
    • 샌드박스
    • 37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