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공급 증가에 하락...WTI 0.8%↓

입력 2023-01-28 0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석유 공급 증가 소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65달러(0.8%) 하락한 배럴당 80.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0.51달러(0.6%) 내린 86.96달러로 집계됐다.

러시아 발트해 항구에서 선적된 원유가 이달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가격이 오른 가운데 증가한 아시아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다.

내달 1~10일 러시아 우랄산 원유 선적량이 100만 톤으로 1월 같은 기간 90만 톤에서 증가할 수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는 “러시아 공급이 다음 달까지 강세를 유지한다면 유가는 계속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주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들의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가 현재 생산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열린다. 전문가들은 산유국들이 생산 쿼터를 기존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권고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을 앞둔 점도 시장의 경계감을 높였다.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둔화하고 4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예상을 웃돈 가운데 FOMC가 열린다.

한편 중국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이달 정점에서 70% 이상 하락한 점은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을 키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69,000
    • +1.57%
    • 이더리움
    • 3,541,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453,300
    • +0.42%
    • 리플
    • 784
    • -0.76%
    • 솔라나
    • 191,800
    • -0.78%
    • 에이다
    • 471
    • +0.43%
    • 이오스
    • 691
    • +0.73%
    • 트론
    • 205
    • +1.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00
    • +1.63%
    • 체인링크
    • 15,200
    • +1.67%
    • 샌드박스
    • 370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