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컨센서스를 밑도는 작년 4분기 실적을 거두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2.92% 하락한 14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매출액 1조9684억 원, 영업이익 1012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증권가는 전방 업계 재고조정이 길어지며 올해 1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핵심 고객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에도 부진한 실적 지속이 전망된다"며 "소비자 구매력 약화를 우려한 세트업계는 보수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여전히 재고 소진에 주력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말 재고조정 이후 고객사들의 수요 회복이 감지되지 않아 유의미한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현대차증권, DS투자증권, 삼성증권, 다올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은 재고가 이미 정상수준이고 가동률이 상향되고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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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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