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상가건물당 점포 수 58개…2015년 이후 '최다'

입력 2023-01-25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도별 전국 입주 상가건물 당 점포 수 (자료제공=부동산R114)
▲연도별 전국 입주 상가건물 당 점포 수 (자료제공=부동산R114)

지난해 전국 상가건물당 점포 수가 조사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시장에도 '규모의 경제'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입주한 상가건물당 점포 수는 58개(△상가 수 533개 △점포 수 3만1140개)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39개(△상가 수 847개 △점포 수 3만3285개)에 비해 21개 늘어난 수준이다. 부동산R114가 조사를 시작한 2015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권역별로 2022년 입주한 상가건물당 점포 수는 수도권 64개(△상가 수 392개 △점포 수 2만5269개), 지방 42개(△상가 수 141개 △점포 수 5871개)로 조사됐다. 수도권이 지방에 비해 많았는데, 수도권에 근린상가 입주물량이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에서 입주한 근린상가 건물 한 곳당 점포 수는 80개(△수도권 88개 △지방 54개)로 타 유형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2022년 서울시 상가 유형별 평균 매매 및 임대가격 (자료제공=부동산R114)
▲2022년 서울시 상가 유형별 평균 매매 및 임대가격 (자료제공=부동산R114)

상가 규모에 따라 매매가격과 임대료 차이도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서울의 상가건물당 점포 수가 가장 많은 근린상가(1층 기준)의 3.3㎡당 평균 매매가격과 임대료는 각각 8763만 원, 24.7만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점포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단지내상가의 경우 매매가격 6244만 원, 임대료 20.6만 원으로 모두 근린상가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근린상가나 복합쇼핑몰과 같이 규모가 큰 상가 내에서도 위치나 업종에 따라 점포별 가격과 수익률은 달라지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가 요구된다"며 "교통 및 상권 등 상가건물이 도로 등에 접한 입지 특성도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투자 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89,000
    • +4.16%
    • 이더리움
    • 4,555,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7.53%
    • 리플
    • 1,008
    • +7.35%
    • 솔라나
    • 314,000
    • +7.09%
    • 에이다
    • 822
    • +8.87%
    • 이오스
    • 785
    • +3.02%
    • 트론
    • 259
    • +3.6%
    • 스텔라루멘
    • 180
    • +2.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20.16%
    • 체인링크
    • 19,210
    • +1.75%
    • 샌드박스
    • 407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