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상반기 조직개편 실시…“금융시장 불안요인 대응 강화”

입력 2023-01-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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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2023년도 상반기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예보는 금융시장 안정 컨트롤타워 기능과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시장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우선 예보는 부실금융회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금융업권별 부실금융회사 정리 기능을 총괄하는 금융안정기획부를 신설했다. 기존 금융제도개선부(은행·금융투자·보험)와 저축은행관리부(저축은행)를 금융안정기획부(전 업권)로 개편했다.

또한 금융안정계정의 법제화와 도입을 위해 ‘금융안정계정 입법지원 태스크포스(TF)’설치했다. 금융안정계정은 금융회사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대비하는 사전적ㆍ예방적 지원체계다.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 기반을 마련해 금융시장 안정성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예보는 예금보험제도 업무를 금융소비자보호실로 일원화했다. 자본시장 성장 등에 따라 복합 금융상품 분석, 보호대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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