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최다 기록 2019년 905만 대
반도체 조달, 변수로 지목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 로고. AP연합뉴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성명에서 “차량 생산량이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3년에는 최대 1060만 대 생산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전 최다 기록은 2019년에 세운 905만 대로, 도요타가 목표를 달성하면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0만 대를 생산하는 기록도 세우게 된다. 도요타는 애초 올해 전망치를 920만 대로 제시했다가 수정했다.
도요타는 “충분한 부품, 특히 반도체를 조달할 수 없는 경우 최종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다”며 “목표치 하향 위험 범위는 약 10%”라고 설명했다. 다만 목표치에서 10% 줄어도 954만 대라 기록을 경신하기 충분한 수준이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요시다 타츠오 애널리스트는 “1060만 대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도요타의 분명하고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