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민간 경협채널 본격 가동…에너지ㆍ항공우주 등 협력

입력 2023-01-17 0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양국 '경제협력위원회’ 설립 위한 MOU 체결
에너지ㆍ항공우주ㆍ의료ㆍ미래 기술 등 협력
민간교류 확대 통해 실질적 성과 창출 추진

▲한국과 UAE가 민간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 이후 구자열(왼쪽) 한국무역협회장이 '압둘라 마즈로이' UAE 연방상공회의소 회장과 기념 촬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과 UAE가 민간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 이후 구자열(왼쪽) 한국무역협회장이 '압둘라 마즈로이' UAE 연방상공회의소 회장과 기념 촬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민간 경제협력 채널이 본격적인 가동에 나선다,

한국무역협회는 16일(월)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서 한국 측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이 직접 나섰고, UAE 측에서는 '압둘라 마즈로이' UAE 연방상공회의소 회장이 나섰다.

이번 MOU는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압둘라 알 마리 UAE 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한-UAE 경제협력위원회는 양국 기업의 교역 및 투자 진출 확대를 위해 구성했다. 양국의 경제협력 잠재력이 큰 △에너지ㆍ인프라 △항공우주 △보건ㆍ의료 △미래 기술 등 4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 측 분과위원으로는 E1을 비롯해 △삼성물산 △쎄트렉아이 등 UAE 진출이 활발한 대ㆍ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30개사가 참여한다. UAE 측은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알 파힘 아부다비 개발그룹(Al Fahim Group) △와하 캐피탈(Waha Capital) △엠다드(Emdad) 등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UAE의 주요 기업들이 나선다.

이날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한-UAE 경제협력위원회’는 정례회의 및 분과회의 개최를 통해 양국의 공동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은 “중동 지역의 핵심 협력 국가인 UAE는 최근 원유에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에너지ㆍ인프라 분야 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보건·의료, 미래 기술 등으로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참석 기업 명단.  (자료=한국무역협회)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참석 기업 명단. (자료=한국무역협회)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92,000
    • -1.04%
    • 이더리움
    • 4,515,000
    • -6.96%
    • 비트코인 캐시
    • 590,500
    • -10.33%
    • 리플
    • 946
    • -1.15%
    • 솔라나
    • 295,700
    • -5.74%
    • 에이다
    • 761
    • -14.21%
    • 이오스
    • 773
    • -7.31%
    • 트론
    • 252
    • +4.56%
    • 스텔라루멘
    • 17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00
    • -12.57%
    • 체인링크
    • 19,130
    • -11.02%
    • 샌드박스
    • 399
    • -1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