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은 16일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과 의류 부문 실적 둔화는 추세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 원을 유지했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 부문 전반적으로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면세점 기대감이 유효하나 이익의 대부분이 백화점에서 발생하는 바, 모멘텀의 희석됐다"라고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2조2224억 원, 영업이익 193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백화점 별도 총매출 1조3727억 원, 영업이익 1039억 원으로 추정된다"라며 "2021년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성장률로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따뜻한 날씨로 의류 판매가 둔화했다"며 "의류가 2021년 4분기부터 크게 반등했고, 명품이 예상보다 선방하면서 믹스 개선을 제동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인 7.6%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다만, 인천공항면세점 입찰 결과에 따라 면세점 실적 비중이 변경될 수 있다"며 "사업자 선정 여부에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