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청주공항을 기점으로 새해 첫 신규 노선으로 '청주~다낭'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전날 오후 9시 10분 청주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는 TW181편을 시작으로 정기편 운항에 돌입했다. 취항 첫 편의 탑승률은 97%를 기록했다.
청주~다낭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청주공항을 기점으로 운영하는 첫 국제선 취항이다.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국제선 정기편 운항 노선이 없는 청주공항에서 2년 11개월 만의 국제선 재개다.
티웨이항공은 다낭 취항을 통해 인근 지역 이용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이고 청주공항 활성화도 돕기로 했다.
티웨이항공은 여행 수요 회복과 국제선 확장 움직임에 따라 인기 여행지인 베트남 다낭 노선부터 취항했으며, 추후 방콕, 오사카, 대만 등 국제선 운항 노선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다낭 노선은 11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하며, 2월 8일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설 연휴인 1월 20일과 23일에도 왕복 1회씩 추가 항공편을 투입한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11일 오후 청주국제공항에서 신규 취항 기념식을 열었다.
정홍근 대표는 “청주공항 노선 확장을 위해 케이터링 창고 확보, 청주 베이스 객실승무원 운영, 지상조업 인력 채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확장을 위해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