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첫째 딸 다비다양의 근황을 언급했다.
9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평안하시죠? 오늘은 우리 첫째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진태현은 “우리 첫째가 가장 좋아하는 베이컨 김치볶음밥을 해주는 사진을 우리 첫째가 찍었다”며 “이제 우리 딸도 동생을 보내는 경험을 해서 첫째”라고 했다.
이어 “많은 분이 우리 첫째에 대해 안부를 물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왜 요즘은 사진을 안 올리고 글을 안 쓰냐고 얘기들 많이 해주시는데 감사하다”며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고 적었다.
그는 “우리 첫째는 우리와 함께하는 첫날부터 지금까지 항상 함께한다”면서 “한집에서 한 가정을 이루고 엄마와 아빠와 여느 가정과 같이, 아니 더 열심히 가족을 이루며 살아간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하지만 우리 첫째는 본인의 삶이 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일들이 있다”며 “취직, 결혼, 사회생활 등 사회의 구성원으로 본인의 삶이 더욱 중요하다. 우리 부부의 딸이 아닌 한 명의 여성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혼자서 세상을 경험해야 하고 실패를 하든 성공을 하든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한다”며 “우린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으며 아빠의 끝없는 잔소리와 엄마의 무한한 이해심으로 항상 똑같은 딸의 삶을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년 7월 결혼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019년 10월 대학생 딸 박다비다를 입양했으며, 이후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딸을 공개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출산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