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멸종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 ‘부산꼬리풀' NFT 완판

입력 2023-01-06 16: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5일 판매 시작한 NFT 3종 중 1종 완판
판매대금·수수료 전액 ‘식물보호기금’ 조성

(사진제공=두나무)
(사진제공=두나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발행한 멸종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 대체불가능토큰(NFT) 3종 중 ‘부산꼬리풀’ NFT가 완판됐다고 6일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 5일 프로젝트 첫 회차로 △부산꼬리풀 △울릉산마늘 △둥근잎꿩의비름 등 3개 작품을 업비트 NFT에서 고정가 판매 방식으로 첫 드롭을 진행했다. 이 중 부산꼬리풀 NFT 30개가 전부 판매됐으며, 나머지 NFT도 90% 이상의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나무의 ESG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의 일환으로, 국내 멸종 위기 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두나무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함께 진행하는 ‘산림 복원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를 통해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국내 멸종 위기 식물 10종이 NFT로 재탄생, 업비트 NFT를 통해 선보이게 됐다.

이번 NFT는 식물의 자생지와 멸종 등급(△멸종위기종 △위기종 △취약종) 등의 정보를 담아 희소성을 강조한 콜렉터블 형태로 소장과 수집의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각 작품에는 불법채취, 자생지 파괴로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수종’들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의 마음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의의를 더했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는 신진 작가부터 발달 장애 작가까지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해 각자의 예술적 관점에서 식물의 특징을 재해석한 ‘디지털 아트 NFT'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참여한 모든 에이전시와 작가들이 NFT 판매 대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두나무는 NFT 판매 수수료 전액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을 통해 멸종 위기 식물보호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NFT 프로젝트는 올 3월까지 매월 첫째 주 목요일마다 순차적으로 총 10종의 드롭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드롭 일정은 오는 2월 2일로, △제주상사화 △금강봄맞이 △구상나무 3종의 드롭이 진행될 예정이다. 3회차에 걸친 드롭 종료 이후, 해당 NFT 보유 회원을 대상으로 경품 NFT 에어드랍 및 실물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멸종위기 식물들도 결국 환경 생태계 차원에서는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NFT의 ‘Non-Fungible’이라는 특성과 닮은 측면이 있다”며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많은 사람들이 기후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317,000
    • +5.58%
    • 이더리움
    • 4,447,000
    • +2%
    • 비트코인 캐시
    • 616,000
    • +2.16%
    • 리플
    • 828
    • +4.55%
    • 솔라나
    • 292,200
    • +3.99%
    • 에이다
    • 829
    • +11.28%
    • 이오스
    • 808
    • +15.43%
    • 트론
    • 231
    • +3.13%
    • 스텔라루멘
    • 155
    • +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7.09%
    • 체인링크
    • 20,050
    • +3.35%
    • 샌드박스
    • 420
    • +9.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