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새해부터 기부 소식을 전했다.
2일 경기 양평군에 따르면 아이유는 양평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연탄 모으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아이유는 2020년부터 양평군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다. 양평군은 아이유의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날 “꾸준히 기부해 주고 있는 아이유에게 감사하다”며 “성금은 취약계층 난방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기부 천사’다. 그는 데뷔 이후 자신의 활동명과 팬덤명 유애나를 더한 ‘아이유애나’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선행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월 양평군 이웃 돕기 성금 1000만 원을 시작으로 3월 대형 산불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기부했고, 5월에는 어린이날 기념 1억 원, 5월에는 자신의 생일 기념 2억1000만 원, 8월 태풍 수재민들을 위해 성금 1억 원, 9월 데뷔 14주년 기념 2억 원, 지난달 연말을 맞아 2억 원을 기부했다.
소외 계층에 꾸준히 기부하며 온기를 전달한 아이유는 지난해에만 누적 기부액 9억 원을 달성했다.
아이유는 지난달 30일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많은 분께 받은 사랑과 응원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소중한 한 해를 보낸 만큼 그 사랑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연말연시를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모두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유는 최근 배우 이종석과 열애 중이라고 인정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일 팬카페를 통해 “연애를 하고 있다. 오랜 동료였던 분과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을 키우고 있다”며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응원해 주고 항상 ‘멋지다 멋지다’ 해주고, 또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이다. 기왕 다들 알게 되신 거 우리 팬들 걱정하지 않게끔 예쁘게 조용히 잘 만나겠다. 올해도 게으르지 않게 달려 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