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2·18-1, 9월 13-6·18-6, 12월 20-8 종목 만기도래
“내년에도 필요할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위한 국고채 단순매입에 나서겠다.”
30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편, 한은이 국고채 단순매입으로 보유 중인 국고채는 31조7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5년 연속 역대 최고치다.
올해는 금리 변동성 확대 및 금리 급등에 따른 시장안정화 조치로 총 7조원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단행한 바 있다. 2월7일 2조원, 4월5일 2조원, 9월29일 3조원으로 매입 당시 국고10년 지표물 21-11(2021년 11번째 지표물) 종목을 비롯해 3년 및 5년, 10년 지표물과 3년 및 10년 국채선물 바스켓물(최종만기 결제 채권)이 대거 포함된 바 있다. 반면, 올해 만기도래액은 3월10일 16-10종목 3800억원을 시작으로 총 3조3000억원이었다.
내년 만기도래액은 2조92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3월10일 만기도래하는 13-2 1조500억원과 18-1 2100억원을 비롯해 9월10일 13-6 8100억원과 18-6 1600억원, 12월10일 20-8 6900억원이다.
앞선 한은 관계자는 “내년 단순매입 계획에 대해 말할게 없다”면서도 “필요하다면 하는 것으로 만기와는 연관지어 생각해 보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