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급변하는 사회 문제들 능동적 대처할 것"

입력 2022-12-3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유남석 헌법재판소 소장이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투데이 DB)
▲ 유남석 헌법재판소 소장이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투데이 DB)

유남석 헌법재판소 소장은 31일 "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에 대한 새로운 요청을 미리 내다보고, 급변하는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유 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에 대한 권한으로 우리 사회가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더욱 성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3년간 전 세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겪었지만, 우리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극복했다"며 "이러한 저력은 국민 여러분의 굳센 의지와 단결된 힘, 그리고 수많은 위기를 헤치며 축적한 경험과 지혜에서 나온 것"이라고 언급했다.

내년 헌재는 창립 35주년을 맞는다. 유 소장은 "헌법재판소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을 충실하게 재판할 수 있었던 것은 헌법재판소에 대한 기대와 신뢰, 사랑이 있었던 덕분"이라며 "헌법의 정신과 가치를 국민 삶 속에서 온전히 구현해 안전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3년은 '토끼의 해’다. 우리 옛 설화에서 토끼는 백수 중 가장 작고 약하지만 임기응변이 강하고,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 동물"이라며 "새해에는 그런 기운으로 국민 여러분 모두 소망하는 일이 이루어지고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02,000
    • -0.61%
    • 이더리움
    • 3,410,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452,900
    • -0.24%
    • 리플
    • 780
    • -0.38%
    • 솔라나
    • 196,700
    • -2.29%
    • 에이다
    • 473
    • -0.63%
    • 이오스
    • 694
    • +1.17%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00
    • -0.53%
    • 체인링크
    • 15,140
    • -2.32%
    • 샌드박스
    • 370
    • +1.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