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수성, 中 대천바이오와 코로나 예방 스프레이 코빅실 공급 논의

입력 2022-12-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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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EV수성)
(사진제공=EV수성)

EV수성은 관계사 샐바시온을 통해 중국 안휘대천바이오엔지니어링유한공사(대천바이오)와 코빅실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대천바이오는 중국 중앙정부와 인후이성 주관 부서에서 승인한 체외진단시약 품목 127개를 제조ㆍ생산할 수 있는 '생화학류 체외진단시약 혁신기업'이다. 대천바이오와의 공급 논의를 포함해 다양한 현지 기업에서 코빅실에 대한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샐바시온은 지난 27일 D35와 코빅실의 중국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D35는 중국국제기술지적협력그룹유한회사(중지그룹)의 자회사인 중지상해경제기술합작공사(상해중지)와 한국산 의약품의 중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회사다. 샐바시온은 상해중지에 최대 10억 개의 코빅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EV수성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등 심각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사전 예방에 대한 중요도도 높아지면서 코빅실에 대한 주문과 공급 논의가 이어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활한 공급을 위해 원부자재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생산라인 증설도 고려 중"이라고 강조했다.

코빅실은 샐바시온이 자체 개발한 99.9% 코로나 예방 비강 스프레이다. 하루 2~3회 분사만으로 비강 내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의 인체 내 침입을 봉쇄한다. 코로나19 등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 예방에 대한 효능을 입증해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감기를 예방하는 스프레이로 승인받았다.

한편 샐바시온투자조합은 EV수성 지분 11.39%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EV수성은 지난 27일 수성샐바시온으로 상호를 변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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