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상상을 초월해 도약하는 한 해 될 것"

입력 2022-12-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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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성장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가속화 다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제공=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제공=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2023년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해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미래성장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막연해 보이던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이제 확실히 그 실체가 보이기 시작했다"며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이제 우리가 키워왔던 꿈도 더는 꿈만이 아닌, 고려아연의 비전이며 전략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2023년 우리는 ‘트로이카 드라이브’라 불리는 우리의 꿈과 전략을 더욱더 고려아연의 현실로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최 회장이 2022년 신년사를 통해 공개한 3대 신사업으로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에너지 △2차전지 소재산업 △리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사업을 주축으로 한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에 대해 호주를 거점으로 그린수소ꞏ그린암모니아 생산과 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친환경 에너지 개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2차 전지 소재사업과 관련해선 배터리 필수소재인 황산니켈, 전구체, 동박 사업진출을 위해 자회사 및 합작회사를 설립한 성과를 설명했다. 자원순환 사업은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세계 최대 전자폐기물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리사이클 거점을 확보한 전자폐기물 리사이클 기업인 이그니오를 100% 자회사로 인수한 데 이어, 이그니오가 수거할 전자폐기물을 활용하는 100% 리사이클 동박 생산을 위한 ‘자원순환 밸류체인’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의 미래를 향한 도전을 ‘넓고 끝없는 바다를 향한 항해’로 비유하며 "우리의 항해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각자만의 다른 이유로, 각자만의 다른 계기로, 하지만 쉽게 설명할 수 없는 그 어떤 이유로, 우리가 같은 꿈을 공유하고 한 방향을 바라보는 조직이기 때문"이라면서 "같은 미래를 꿈꾸는 임직원들 끊임없는 도전이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성공동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 ‘회사의 자산은 결국 사람’이라며 사람 중심 경영철학을 실천해 온 최 회장은 "앞만 보면서 쉴 틈 없이 달려왔고, 때로는 절망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우리 임직원들에게 의지하며 이겨내고 극복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을 의지하고, 여러분은 저를 의지해, 넓고 끝없는 이 바다를 함께 헤쳐 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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