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23년형 LG 올레드 TV에 음향과 디자인을 최적화한 사운드바 신제품을 세계 최대 가전ㆍIT 전시회 ‘CES 2023’에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운드바 신제품(SC9S)은 LG TV 신제품과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는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을 처음 탑재했다. 이 기능은 TV 스피커와 사운드바 스피커 오디오가 동시에 출력돼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기존에는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해 사용하더라도 TV와 사운드바 중 한 제품에서만 음향이 나왔었다.
신제품은 전면 스피커 3개, 중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1개, 업파이어링 스피커 3개 등 3.1.3 채널에 최대 출력 400W(와트)를 지원한다. 특히 LG전자가 2022년 세계 최초로 적용한 3개 업파이어링 스피커는 이번 모델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돼 한층 풍부하고 정교한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중앙에 있는 업파이어링 스피커는 TV 아래 사운드바에서 출력되는 소리를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려준다. TV 크기가 점차 커지면서 화면 중앙부와 사운드바 간 거리가 멀어져 생기는 이질감을 줄이고 사실감을 높인다. 또 각 스피커가 향한 방향의 공간뿐만 아니라 그 외 공간까지 사운드를 빠짐없이 내보내 설치 공간을 가득 채운다.
한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아이맥스 인핸스드(IMAX ENHANCED), DTS:X 등 다양한 사운드 솔루션들을 적용해 집에서도 영화관처럼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 사운드바와 TV에 콘솔 게임기를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4K와 120Hz(헤르츠)의 고화질 콘텐츠도 매끄럽고 끊김 없이 재생한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으로 주변 공간과 콘텐츠 장르에 최적화한 사운드를 제공하고 2채널 음원을 입체음향으로 변환해주는 기능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