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사내 메신저 ‘H-Talk’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16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내 메신저 ‘H-Talk’는 작년 말 진행된 현대차증권의 일하는 방식 개선 1.0 프로젝트로 도입됐다. 시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모바일로 외부에서도 소통할 수 있어 외근 비중이 높은 영업 부서를 중심으로 활발히 이용 중이다.
이번 사내 메신저 이모티콘 출시는 ‘회의 협업 툴 시스템’ 등과 함께 ‘일하는 방식 개선 2.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존 메신저에 담긴 간단한 표정과 같은 이모지를 넘어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걸맞게 제작돼 다양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또 현대차증권 캐릭터인 ‘레오’를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활용해 수평적인 소통 문화 구축에 기여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이모티콘 제작을 위해 업무, 인사, 감정표현 등을 주제로 전 직원 대상 공모전을 거쳐 총 164개의 아이디어를 접수해 최다 득표 16종을 최종 선정했다. 이 중에는 ‘NOPE’, ‘킹받네’ 등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이모티콘 등도 다수 선정됐다.
현대차증권 GWP실장 한석희 상무는 “이번 사내 메신저 이모티콘은 ‘Trust(신뢰)’, ‘Pride(자부심)’, ‘Fun(즐거움)’ 등 현대차증권이 지향하는 조직문화의 가치를 담기 위해 제작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소통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