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유수지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21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초구 반포유수지 내 체육시설 설치에 대해 ‘수정가결’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유수지 내 일부 구간(4500㎡)을 복개해 복합체육시설(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을 건립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1968년 최초 결정된 반포유수지는 유수 시설과 함께 2005년부터 반포종합운동장으로 이용됐다. 이번 심의에서 건축면적 확대를 위해 복개 면적을 늘리되 유수지 본 기능인 방재 성능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주민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에 대해 검토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체육시설 건립과 건립에 필요한 도시관리계획 등은 서초구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유수지 방재 성능을 충족함과 동시에 지역 필요 시설인 체육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