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은 환자를 간병하는 환자 보호자들의 삶의 균형과 마음관리 등 환자 보호자를 통합적으로 케어하기 위해 보호자를 지원하는 ‘환자보호자의 날’ 캠페인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BMS제약은 환자 치료의 동반자인 환자 보호자에 대한 지원과 인식 개선을 위해 12월 16일을 ‘환자보호자의 날’로 선언하고, 2020년부터 심리상담부터 일상의 힐링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환자 보호자 무료 심리상담서비스 ‘마음콜’과 중증질환자 보호자를 위한 일상 지원 프로그램인 ‘숨은 일상찾기, 힐링포인트 시즌3’으로 구성됐고, 9월부터 3개월간 진행했다.
한국상담학회에 위탁 의뢰해 진행하는 ‘마음콜’ 서비스는 환자 보호자가 간병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과 정서적 위기 해결을 위해 개발된 전문상담 프로그램이다. 9월부터 11월까지 1급 전문상담사를 통해 한 사람당 최대 5회까지 대면·화상·유선 등 접근하기 편한 방식으로 맞춤형 무료상담을 제공했으며, 100여 명에 가까운 환자 보호자들이 지원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보호자들이 환자 돌봄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신체적 소진으로 인한 무력감 및 좌절감 등과 같은 어려움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숨은 일상 찾기, 힐링포인트 시즌3’는 중증질환 환자단체들과 함께 실제 간병에 지친 보호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11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운영했다. 중증질환자를 간병하는 보호자들이 평소에 하기 어려웠던 활동을 계획표와 함께 신청하면 해당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힐링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의 일상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 70여 명의 환자 보호자들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보호자들은 자신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여행, 그동안 하지 못했던 문화생활, 자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운동 등의 다양한 일상 활동에 참여했다.
김재학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장은 “‘숨은 일상 찾기 힐링포인트’는 신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보호자들이 잊고 살았던 일상의 희망을 꿈꾸게 했고, 가슴 뛰는 설렘도 안겨줬다”며 “보이지 않는 사랑과 헌신으로 환자와 가정을 지키는 위대한 보호자들께 위로와 힘이 되어준 고마운 캠페인”이라고 전했다.
이혜영 한국BMS제약 사장은 “환자들의 치료 여정에 진심으로 함께 할 방안에 대해 고민하던 중 환자 치료의 동반자인 보호자에게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이면서 시작됐다”며 “많은 보호자가 일상의 행복을 느끼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았다는 것과 함께 환자들의 치료과정에도 좋은 영향으로 이어져서 기쁘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다각도로 새로운 지원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