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제16회 FINA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하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영선수 황선우(19·강원도청)가 쇼트코스(25m) 세게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2연패를 달성했다.
황선우는 18일 호주 멜버른 스포츠 앤드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0초 벽을 깨고 1분39초7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5회 대회에 이은 자유형 200m 2연패다.
아울러 황선우는 지난 16일 열린 이번 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자신이 작성한 아시아 신기록인 1분40초99를 1초 27 단축했다. 단체전에서 첫 번째 영자의 기록은 같은 영법 및 거리의 개인종목 기록으로도 인정한다.
황선우는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1분40초 벽을 넘어섰다. 2018년 중국 항저우 대회에서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가 세운 종전 대회 기록(1분40초95)을 갈아치웠으며, 파울 비더만(독일)이 2009년 작성한 세계 기록(1본39초37)에는 0.35초 뒤진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