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구 신계동에 '대학생 연합 기숙사' 건립 본격화…600여 명 수용 규모

입력 2022-12-18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학생 연합기숙사'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대학생 연합기숙사'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용산선 폐선 이후 20년 가까이 방치된 철도 폐선부지에 2024년 ‘대학생 연합기숙사’가 들어선다. 다른 지역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서울시 내에 건립하는 첫 대학생 연합기숙사다.

서울시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용산구 신계동 3-8번지 일대 철도 폐선 부지 3698㎡에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기숙사 건립 부지 확정을 위한 후보지 검토를 지원하고, 최근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완료했다. 기숙사 건립은 한국장학재단이 약 400억 원의 재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한국장학재단은 원전 소재 4개 지역(경북 경주시, 부산 기장군, 울산 울주군, 전남 영광군) 출신 대학생을 우선으로 선발하고, 나머지는 다른 지역 대학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대학생 연합기숙사' 부지 전경 (박민웅 기자 pmw7001@)
▲'대학생 연합기숙사' 부지 전경 (박민웅 기자 pmw7001@)

기숙사는 지하 3층~지상 15층(연면적 약 1만㎡)으로, 총 600여 명(299실)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 대학생들을 위한 공동주방과 커뮤니티실 등도 배치해서 생활편의를 높인다. 기숙사비는 월 15만 원으로, 평균 30~40만 원 선인 서울시 내 사립대 민자 기숙사 대비 절반 이하다.

건물 저층부에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체육시설 등 인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배치해 지역사회에 열린 시설로 조성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다른 지역 대학생들의 주거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을 본격화함으로써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며 “대학 안팎의 기숙사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인천 미추홀구 지하주차장서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185,000
    • +11.41%
    • 이더리움
    • 4,678,000
    • +6%
    • 비트코인 캐시
    • 667,500
    • +9.88%
    • 리플
    • 863
    • +5.76%
    • 솔라나
    • 307,700
    • +5.52%
    • 에이다
    • 837
    • +1.58%
    • 이오스
    • 801
    • +0.25%
    • 트론
    • 235
    • +3.07%
    • 스텔라루멘
    • 158
    • +4.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50
    • +9.02%
    • 체인링크
    • 20,480
    • +4.07%
    • 샌드박스
    • 422
    • +5.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