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바이오 시장지배력 형성 용이…긍정적 투자의견 유지”

입력 2022-12-16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신한투자증권)
(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16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역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53만 원을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과거부터 트렌드 변화를 이끌며 차별화된 역량과 전략으로 성장해왔다”며 “이는 제품의 고도화와 사업의 진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설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오는 2011년 이후 공급 과잉으로 인해 라이신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실적이 부진했지만 트립토판, 알지닌, 발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극복했다”며 “이러한 Specialty 중심의 성장은 믹스 개선으로 이어져 수익성도 양호하다”라고 덧붙였다.

Specialty 아미노산 시장 규모는 아직 작지만 성장성이 높고 경쟁 업체들이 설비 투자를 꺼리고 있는 반면, CJ제일제당은 기존 공장 내에 호환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시장지배력을 갖추기 용이하다는 분석이다. 또 수익성이 기존 품목 대비 양호해 전사 실적에 플러스 요인이고, ESG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FNT(Food & Nutrition Tech) 사업부 신설에 나선 상태다.

조 연구원은 “기존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며 “식품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충족하고 있고, 바이오는 Specialty 아미노산 성장을 통해 기저 부담을 극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사업의 안정성이 제고되는 동시에 신성장 동력과의 시너지가 창출된다면, 현재 CJ제일제당이 기업가치 산출 시 적용하는 글로벌 피어 대비 할인율(식품 30%, 바이오 30%, 생물자원 30%)의 제거도 적극 고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96,000
    • +6.33%
    • 이더리움
    • 4,459,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617,000
    • +4.05%
    • 리플
    • 830
    • +4.67%
    • 솔라나
    • 292,400
    • +4.28%
    • 에이다
    • 828
    • +10.99%
    • 이오스
    • 807
    • +13.82%
    • 트론
    • 233
    • +3.56%
    • 스텔라루멘
    • 157
    • +9.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50
    • +5.34%
    • 체인링크
    • 19,990
    • +2.94%
    • 샌드박스
    • 421
    • +9.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