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나이스디앤비와 상품정보·기업정보 연계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한상의와 나이스디앤비는 각각 보유하고 있는 상품정보와 기업정보를 상호 연계해 서비스하게 된다. 이용자는 한 곳에서 상품정보와 기업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신상품 개발, 신규 거래처 발굴 등에 용이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은 유통상품 표준DB(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국내에서 유통되는 바코드 기준 상품에 대한 상세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40만 건의 상품정보를 구축하고 있으며 영양 정보, 인증정보, 포장 재질 등 세부 속성 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나이스디앤비는 국내 1100만 개 기업정보를 보유한 국내 최대의 글로벌 기업 신용정보 제공기관이다. 이번 대한상의와 업무제휴를 통해 국내 기업정보 및 상세한 상품정보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이날 협약 체결에 이어 ‘2022년 유통·물류 IT(정보기술) 활용전략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포스트 팬데믹·디지털 전환·불확실성 시대의 유통 물류’를 주제로 학계와 업계, 컨설팅 분야 전문가들이 유통물류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은 정부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유통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소개했다. 대한상의는 데이터를 이용한 기업 지원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현재 개발 중이며 내년부터 분석 서비스를 본격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