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이 8일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과 정밀 유전체 데이터 생산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정밀 유전체 데이터 생산 및 제공 △정밀의학에서의 유전체 정보 활용 분야 공동 연구 개발 △유전체 분석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산학협력 및 현장 탐방 프로그램 운영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이날 아주대 송재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마크로젠 김창훈 대표, 주지현 이사, 우현구 아주중개오믹스센터장(대학원 의생명과학과장 및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양성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마크로젠은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유전체 데이터 생산을 담당한다. 아주대의료원 아주중개오믹스센터는 해당 데이터를 이용해 질환의 발병기전 규명, 조기 진단, 예후 예측, 치료반응·효과 예측, 맞춤형 치료제 개발 등 정밀의학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현구 아주중개오믹스센터장은 “국내 제일의 유전체 기업인 마크로젠과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유전체와 생물정보 분석 연구의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정밀의학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개인 맞춤형 치료와 정밀의학 실현에 있어 의료 빅데이터 구축은 필수불가결하며, 그중에서도 양질의 유전체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며 “당사가 생산한 높은 수준의 유전체 데이터가 아주중개오믹스센터의 관련 연구에 유용하게 쓰여 미래 정밀의학 시대를 앞당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