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7포인트(+0.98%) 상승한 719.4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192억 원을, 기관은 109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335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오락·문화(+5.81%)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건설(+1.98%) 운송(+1.7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4.42%)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통신방송서비스(+1.68%) 숙박·음식(+1.57%) 유통(+1.5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수도(-1.83%)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엔터테인먼트(+5.38%), 게임(+4.36%), 바이오시밀러(+3.19%), 전자결제(+2.95%), 국내상장 중국기업(+2.7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2차전지(-1.69%), 탄소 배출권(-1.00%), 방위산업(-0.48%), 사료(-0.36%), 원자력발전(-0.27%)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CJ ENM이 16.30% 오른 9만600원을 기록했으며, 스튜디오드래곤(+10.21%), 오스템임플란트(+8.38%)가 상승한 반면 더블유씨피(-7.36%), 엘앤에프(-6.03%), 에코프로(-5.78%)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멕아이씨에스(+20.00%), 위메이드맥스(+19.45%), 아우딘퓨쳐스(+18.5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플리토(-18.25%), 휴맥스홀딩스(-11.12%), 대주전자재료(-10.96%) 등은 하락했다. KH 건설(+30.00%), 헝셩그룹(+29.9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104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07개 종목이 하락, 9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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