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장철이 국제협력처장(오른쪽)이 감사패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농정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1일 포시즌스 호텔에서 세계은행이 개최한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KGGTF) 설립 1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세계은행이 KGGTF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 비전 등을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농정원은 농업 분야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의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농정원은 2014년부터 농업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저개발국에 스마트팜 등 ICT 농업을 확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식량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아세안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 협력사업을 통해 아세안 6개국에 식량안보 대응을 위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 농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필리핀을 시작으로 아세안, 중앙아시아 중심의 스마트팜 ODA 사업을 발굴해 현지에 K-스마트팜 모델을 구축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종순 농정원 원장은 "세계은행 등 많은 국제기구가 농정원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저개발국에 K-스마트농업 기술 전수를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