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농업 분야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겨루는 '2022 스마트농업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농업 분야의 데이터·AI관련 기업, 학계 등의 관심을 높이고, 농업 현장에서 AI기술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올해 경진대회는 29일부터 9월 23일까지 예선 기간 동안 생육예측 해커톤(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한정된 기간 내에 결과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과 재배전략 기획안 평가를 거쳐 본선 진출 4팀을 선정한다.
이어 10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두 달 반의 본선 기간 동안에는 본선 4팀이 동일한 조건의 대회 온실을 AI 기술을 활용한 원격제어로 토마토 작물을 재배하여 결과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참가 접수는 8일부터 28일까지 접수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농업 분야 인공지능 기술 적용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내외국인 누구나 농업인, 스마트팜 재배 전문가, AI 개발자 등으로 자유롭게 팀(3인 이상 10인 이하)을 이르ㅝ 참가할 수 있다.
대회의 총 상금은 약 1억 원으로 대상팀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이 외 수상팀에게는 농진청장상 및 농정원장상과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방법 등 대회 세부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의 사전 설명회는 26일 오전 11시 광주 컨벤션센터에서 'Green & Agritech Asia 2022' 행사기간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