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챙기는 G마켓, 신세계 편입 후 ‘상생’ 행보 눈길

입력 2022-12-01 11:00 수정 2022-12-0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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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기획전, 자원순환 경험 캠페인 등 잇따라 진행

(사진제공=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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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이 신세계 편입 후 상생 행보를 더욱 강화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게 하는 친환경 활동과 중소 영세 셀러 및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상생 캠페인 등 크게 두 가지 축으로 나뉜다.

G마켓은 상생에 집중하면서 올 6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원더플 캠페인’ 시즌3를 선보여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과 ‘원더풀’의 중의적 의미를 지닌 원더플 캠페인은 일상에서 사용된 플라스틱이 올바르게 분리배출되고 유용한 굿즈로 되돌아오는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게 진행하는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2020년 12월 첫 번째 시즌 이후 작년 7월부터 약 5개월에 걸쳐 시즌2까지 진행한 바 있다. 그동안 약 7200명의 소비자와 함께 음료병 240만 개(500㎖)에 해당하는 약 33.5톤의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친환경 캠페인 ‘고 그린 캠페인(Go Green Campaign)’도 진행했다. 환경보호가 화두로 떠오르며 텀블러, 머그컵, 장바구니, 다회용 빨대, 보관·밀폐 용기 등 일상생활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제품을 특가 판매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친환경 쇼핑 편의를 위해 친환경 브랜드숍도 소개했다.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 제한됨에 따라 고객들과 함께 하나뿐인 지구,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지속가능한 쇼핑을 제안하는 의미를 담았다.

(사진제공=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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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셀러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G마켓은 11월 14일부터 23일까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구감소지역 숙박여행 캠페인 ‘마을이 부쩍 북적’ 기획전을 진행했다. 인구 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강원 고성부터 경남 합천까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해당 지역 주요 숙박 상품을 특가에 선보였다.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숙박, 식음 등 편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이벤트도 병행했다.

소상공인 판매자 지원은 G마켓이 신세계와 한 식구가 된 이후 더 확대하고 있다. 중소 셀러를 위한 사업환경 구축 및 고객 만족을 위한 혁신 서비스 활동을 적극 이어가고 있는 것. 그중 하나가 ‘소상공인 동행마켓’으로, G마켓은 7월 검증된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소개하는 전문관 ‘소상공인 동행마켓’을 오픈한 이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판매자들은 대규모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우수 상품 구매를 통해 ‘착한 소비’에 동참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 셈이다.

‘스마일배송’ 신규 판매자를 대상으로 물류센터 상품 보관비 무료 지원에 나선 것도 판매자 상생 정책의 대표 사례다. 스마일배송 서비스가 적용되는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판매자들은 서비스 가입 후 물류센터에 판매 물품을 보관한다. G마켓이 배송 서비스 전반을 제공하고 판매자들은 보관비 등 일부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인데, 이 비용을 면제해 주는 혜택이다. 더 많은 판매자가 스마일배송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빠르게 제공하고, 경기불황 속 판매자들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제공=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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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은 2009년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국내 유일 온라인 박람회 ‘e-마케팅페어’를 선보였는데, 신세계와 한 식구가 된 이후에는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며 지원 강화에 힘쓰고 있다.

올해로 14회차를 맞은 이 행사는 우수하고 신선한 상품을 확보한 지역 생산자·판매자들의 판로 개척에 앞장서는 동시에,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마케팅페어’를 통해 13년간 전국의 1만2300명에 달하는 생산자와 판매자들의 제품이 소비자들을 만났다. 누적 거래액은 1조21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최장수, 최대 규모 소상공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G마켓 관계자는 “국내 이커머스 대표 기업으로서 착한 소비를 정착시키고, 지역사회와 중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관련 기획전과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유통업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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