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이영 장관이 2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룩셈부르크 기욤 대공세자, 프란즈 파이요 경제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룩셈부르크 기욤 대공세자가 이끄는 100여명의 경제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면담에서는 양국 스타트업 교류 확대와 한국 스타트업의 유럽진출 지원, 글로벌 펀드 조성 등 양국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 장관은 "룩셈부르크는 글로벌 개방성과 혁신성을 존중해 창업생태계가 발전한 나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룩셈부르크는 정부기관·엑셀러레이터·인큐베이터가 21개로 인구대비 유럽 내 가장 높다. 올해 1월에는 룩셈부르크에 한국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됐다. 현재 룩셈부르크에는 한국 스타트업이 2개사 진출해 있다.
이어 이 장관은 "양국 모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양국 스타트업 교류협력이 심화되고, 한 단계 도약하는 뜻깊은 논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 분야 등에서 창업생태계가 연결되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욤 대공세자는 "룩셈부르크는 유럽중부에 위치해 독일,프랑스,스위스 등 주요 국가로 이어지는 관문"이라며 "중기부와 함께 공동펀드를 조성, 양국 스타크업의 글로발화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