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 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만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소년이 한국에서 수술을 받는다.
2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로타는 이달 말 한국을 방문해 서울 아산병원에서 수술받을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소년을 최대한 한국으로 데려와 수술받게 하려는 것으로 안다. 수술은 서울아산병원에서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 첫날인 지난 11일 캄보디아 헤브론 의료원을 방문했다가 심장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로타의 사연을 접하고, 다음 날 로타의 자택을 찾았다. 로타는 2018년 심장 수술을 받았지만, 생활고 탓에 후속 치료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 여사는 로타와 가족들을 만나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로타는 환자 이송 비행기인 에어 앰뷸런스를 타고 한국으로 온다. 비용 상당 부분은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동문 후원금에서 충당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