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52.80원으로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달러 약세 등을 고려할 때 소폭의 하락세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소매업체 실적 개선에 따른 뉴욕증시 상승과 금융시장내 위험회피성향 완화 등에 하락했다”며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지표의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11월 FOCM 의사록 공개를 앞둔 경계감이 지속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전자제품 소매업체 베스트 바이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하였고 국채금리가 하락하자 달러 역시 최근 상승에 따른 되돌림 과정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 김 연구원은 “유로화 역시 달러 하락에 상대적 강세를 보였으며 엔화는 미국 국채금리하락에 따른 미ㆍ일 금리차 축소 등에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