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한국인가, 중동인가…개막식 빛낸 방탄소년단 정국

입력 2022-11-21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서 BTS멤버 정국이 대회 OST인 ‘드리머스’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20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서 BTS멤버 정국이 대회 OST인 ‘드리머스’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개막 공연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다.

20일 오후 5시 40분(현지 시각)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정국은 검은색 무대 의상을 입고 수십 명의 댄서와 등장, 카타르 월드컵 공식 주제가인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다. 정국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알바이트 스타디움에 모인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함성을 자아냈다. 중간엔 카타르 가수인 파하드 알쿠바이시가 등장해 정국과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K팝 가수가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부르고 개막식에서 무대를 꾸민 것은 정국이 처음이다. 현장에서는 “대한민국”을 외치는 응원 구호도 흘러나오며 열기를 더했다.

희망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드리머스’는 발매 후에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드리머스’는 음원 공개 뒤 12시간도 채 되지 않은 21일 오전 기준 총 102개 국가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BTS 멤버들도 정국에게 응원을 보냈다. 지민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정국의 무대 중계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멋있다”고 감탄했고, RM은 인스타그램에 중계 화면을 보면서 “멋있어”라고 외치는 음성이 담긴 짤막한 영상을 남겼다.

한편 정국은 개막식 무대를 앞두고 지난 19일 한국 축구대표팀을 만났다. 정국은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를 찾아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해 손흥민, 김민재 등 선수단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면서 응원의 뜻을 전했다. 그는 “선수들이 안 다쳤으면 좋겠다”며 “저뿐만 아니라 멤버들, 모든 국민이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서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19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 훈련장인 알에글라 훈련장을 찾아 손흥민 등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19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 훈련장인 알에글라 훈련장을 찾아 손흥민 등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94,000
    • -0.03%
    • 이더리움
    • 4,514,000
    • -4.02%
    • 비트코인 캐시
    • 588,000
    • -5.77%
    • 리플
    • 958
    • +3.46%
    • 솔라나
    • 295,500
    • -2.99%
    • 에이다
    • 766
    • -9.13%
    • 이오스
    • 771
    • -2.65%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8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200
    • -7.18%
    • 체인링크
    • 19,180
    • -6.07%
    • 샌드박스
    • 400
    • -6.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