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맛있는 녀석들'이 배출한 국대…출정식에 눈물 펑펑 "내 인생 변해"

▲김민경. (출처=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 캡처)

개그우먼 김민경이 국제사격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맛녀의 영웅이 되어 돌아온 민경장군. 눈물의 국대 출정식 그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최근 사격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단 김민경을 위해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이 국대 출정식 열어주는 모습이 담겼다. 김민경을 멤버들이 준비한 케이크를 보자마자 눈물을 쏟았다.

문세윤은 “경기장으로 향해 훈련한 그녀의 앞날을 응원하고 그녀의 무사 귀환을 응원한다”라며 “자랑스럽다 ‘맛녀석’에서 국가대표가 나왔다. 국가대표 먹방에서 정말 국가대표를 배출해냈다. 대단한 프로다”라고 감탄했다.

연신 눈물을 흘리던 김민경은 “어떻게 하다 보니 ‘맛녀석’을 하면서 인생이 변했고 또 ‘운동뚱’을 만나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라며 “저로 인해 힘을 내시고 용기를 내신 분이 많다고 해서 힘을 낸 거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다 보니 운 좋게 세계대회 나가게 됐는데 저를 보면서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그런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민경은 지난 6월 IPSC KOREA(대한실용사격연맹)에서 진행된 IPSC LV.4 자격시험에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최종 멤버로 확정되며 태극 마크를 달았다.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