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3’ 이소라, 전남편 여자친구도 등판해 폭로…“방송 때문에 결혼도 못 하게 돼”

입력 2022-11-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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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
▲(출처=MBN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3’ 출연자 이소라가 상습 불륜으로 이혼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소라 전남편의 현재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이가 등장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돌싱글즈’ 출연자 전남편의 여자친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 씨는 “‘돌싱글즈3’에 출연해서 인기를 얻고, 현재 ‘돌싱글즈 외전’까지 찍고 있는 사람 이야기”라며 “방영 이후 전남편과 저는 지인들에게 수없이 연락 받았다”고 이소라를 겨냥했다. 현재 글은 삭제됐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A 씨는 자신이 이소라의 전남편과 상견례 날짜를 잡기도 전에 이소라가 방송에 출연, 전남편을 언급해 일이 틀어졌다며 “제 부모님께서 어렵게 결혼을 찬성하고 지켜보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전처의 방송 출연 때문에 반대하고 난리 나서 결혼도 못 하게 될 상황까지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소라가) 시집살이가 힘들었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해서 스트레스와 신경이 예민해져 불면증까지 왔다”며 “아이들도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이야기까지 알게 돼 상처가 너무 크다. 학원 선생님들과 학교 친구들에게도 소문이 나서 사춘기 아이들이 더 예민해졌다”고 토로했다.

A 씨는 자신이 얼마나 아이들과 친한지도 설명했다. 그는 “처음 아이들을 만났을 때 아직 어려 엄마 손길이 필요한 나이였다”며 “제가 이야기도 들어주고 아빠가 바쁠 때 세심하게 많이 챙겨주니 아이들도 잘 따르고 ‘엄마가 됐으면 좋겠다’, ‘아빠랑 언제 결혼하냐’고 말해 마음이 짠했다”고 전했다. 이어 “면접교섭권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아이들이 친엄마를 보러 가는데, 제 눈치를 보며 친구 만나러 간다고 거짓말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안 가고 싶으면 안 가도 된다고 하니 ‘우리가 안 가면 아빠한테 또 소송 걸고 우리 가족에게 피해가 가잖아’라더라”고 밝혔다.

이소라의 전 시어머니에 대해서는 “여행도 같이 갈 만큼 너무 좋으신 분이고 저녁에 같이 맥주 한잔하면서 얘기할 만큼 잘 지내고 챙겨주신다”며 “집안일 하려 하면 오히려 일하고 왔다고 피곤할 텐데 들어가서 쉬라고 하신다”고 했다.

그는 “남자친구(이소라 전남편)와 그 가족이 지역 유지다. 그래서 저와의 사이를 웬만한 분들은 다 안다”며 “이소라 팬분들이 제 카페까지 찾아와 ‘그런 집안에 왜 시집을 가냐’고 하는 등 온갖 항의를 해서 카페 운영에 큰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고도 호소했다.

그러면서 “방송으로 인해 너무 많은 피해를 보고 있어서, 일 키우지 않고 참고 넘어가려고 했으나 더 이상 당하고만 있을 수 없어서 글을 쓰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유튜버는 지난 13일 이소라의 이혼 사유가 상습 불륜과 음주가무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소라는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소라는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어른들의 진흙탕 싸움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상황이 아이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지 않을까 걱정돼 지금까지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현재 전남편 지인이라고 제보하신 분이 주장하시는 이혼 사유는 사실과 다르다. 일일이 반박할 증거들을 갖고 있지만, 이혼한 지 3년이 넘어서도 다 큰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너무 폭력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진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소라는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3’ 출연 당시 “전남편이 장남이다 보니, 아들을 못 낳았다는 이유로 시댁과 많이 부딪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최동환과 인연을 맺었으나, 최종 선택에서 엇갈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돌싱글즈 외전- 괜찮아 사랑해’를 통해 최동환과 연인으로 발전한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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