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 바이오 인력 양성 위한 현장교육 진행

입력 2022-11-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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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주 센터장 “전 세계 건강 불평등 해소 기여 바란다”

▲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가 국내·외 바이오 의약품 생산업계 교육생을 대상으로 바이오 인력 양성 위한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의료원)
▲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가 국내·외 바이오 의약품 생산업계 교육생을 대상으로 바이오 인력 양성 위한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의료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가 11일 국내외 바이오 의약품 생산업계 교육생들이 방문해 국제표준 현장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IVI)가 주관하는 ‘백신ㆍ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GXP) 기본교육’의 일환이다. GxP 과정은 WHO가 2월 대한민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지정함에 따라 중ㆍ저소득 국가 백신 생산 인재를 양성해 백신 생산 역량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된다.

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는 7월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 기본교육’에 이어 ‘백신ㆍ바이오 품질관리 기본교육’의 현장교육 장소로 선정됐다. 이번에는 21개국 40여 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생물안전(Bio-safety)을 비롯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비 임상 시험관리기준(GLP) 등 품질관리 분야를 중점적으로 교육받았다. 또한, 생물안전센터, 미생물학교실 연구실 등 바이러스ㆍ백신 연구 시설을 견학했다.

김우주 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 센터장(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이번 교육이 바이오 의약품 생산업계 종사자들 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ㆍ저소득국 백신 생산을 지원하고,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해 궁극적으로 전 세계 건강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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