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 2일(현지시각)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리서치 기관인 토탈 텔레콤 주관으로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WCA 2022)'에서 3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는 토탈 텔레콤이 전 세계의 우수 통신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네트워크 기술을 비롯해 브랜드 및 마케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KT는 2018년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에서 국내 사업자로는 최초로 '5G 리더십상'을 수상한 이래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KT는 이번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 2022에서 '5G 구현상', '올해의 B2B서비스상', '올해의 통신사상', '비욘드 커넥티비티상', '사이버 보안상', '지속가능상' 등 총 6개 부문의 수상 후보에 올랐다. 이 가운데 △5G 구현상 △올해의 통신사상 △올해의 B2B서비스상 등 3개 부문에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5G 구현상'은 5G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 비즈니스모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통신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KT는 세계최초 5G 상용화로 이미 전세계에 5G 대표 통신사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 5G 관련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올해의 통신사상’은 한 해 가장 인상 깊은 업적을 보여준 통신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해당 통신기업이 보유한 기술, 시장성, 공헌도, 다변화 등의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통신사가 선정된다. 올해의 통신사상의 경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KT가 보유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통신기업으로서의 한계를 넘어 디지코 KT로의 새로운 변화와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는 디지코 성공을 가속화 하기 위해 디지털 생태계를 직접 조성하고 그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G 오픈랩', '디지코 KT 오픈랩'을 열어 중소 파트너사, 스타트업 등 누구나 5G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개방형 협업 체계를 만들고 스타트업 발굴, 육성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구재형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상무)는 "이번 월드커뮤니케이션 어워즈 수상은 KT의 우수한 네트워크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KT가 갖고있는 안정적인 네트워크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융합 솔루션을 선보여 글로벌 통신 산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