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에서 탄소산정체계구축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함께 구매 공급망 전반에 대한 탄소 저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1일 송풍기 제조사인 '시스템벤트'와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 '이크레더블사'와 함께 ‘건축용 송풍기 탄소산정체계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2년간 시스템벤트에 약 1900대의 건축용 송풍기 제작을 의뢰하고, 시스템벤트는 제작 기간 4개월 동안 설비제조사 맞춤형으로 탄소배출량을 산정하는 툴(Tool)을 개발해 탄소가 얼마나 배출되는지 산정하게 된다.
이크레더블은 설비제조사의 생산공정을 분석하고 제품 제조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 후 전과정 탄소배출현황을 평가해 해당 제작사의 사업장 탄소배출량을 산정한다.
포스코건설은 앞으로 타협력사에도 적극적으로 확장해 설비제조사들이 자체적으로 탄소배출량을 관리하고 환경부에서 발급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