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우크라가 더티밤 준비’ 러시아 주장 검증 시작

입력 2022-11-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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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핵시설 2곳서 더티밤 준비 검증 나서
러 주장 비판해온 우크라 요청에 따라 검증

▲8월 22일 강 건너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가 보이고 있다. 니코폴(우크라이나)/AP뉴시스
▲8월 22일 강 건너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가 보이고 있다. 니코폴(우크라이나)/AP뉴시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우크라이나가 방사능 무기인 ‘더티밤(dirty bomb)’을 만들고 있다는 러시아의 주장 검증에 나섰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AEA는 성명을 통해 “IAEA 사찰단이 우크라이나 핵시설 2곳에서 더티밤 관련 사찰 활동을 시작했다”며 “검증은 곧 완료될 예정이며 이번 주 후반 초기 결과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번 사찰은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그간 우크라이나가 재래식 폭탄에 방사성 물질을 채운 무기인 더티밤을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미국,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핵전쟁으로 가기 위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고 봤다.

IAEA는 이날 성명에서 약 2주 전 러시아군이 가둔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직원 석방을 촉구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자포리자 원전 직원 약 50명 정도가 억류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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