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중단됐던 일본 노선이 운항을 재개하는 가운데 11월 재운항하는 노선들이 주목된다.
2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항공은 김포~하네다 노선에 KE 2101/2, 2103/4를 투입 각각 투입해 매일 운항한다. 또, 인천 ~나리타의 경우, KE703/704, KE705/706을 투입해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오사카의 경우, KE723/724, KE725/726을 투입해 매일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후쿠오카의 경우, 10월에는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운항했지만 11월부터 KE 787/788을 투입해 매일 운항한다.
인천~나고야의 경우, 10월 간 운영하던 수, 목, 토, 일 운항편을 11월 20일까지 진행한 뒤, 21일부터 매일 운항하는 것으로 변경한다. 부산~나리타의 경우, 이달 12일까지 수, 금, 일요일 운영했으며, 13일부터 11월 한달에도 KE2129/2130 편을 투입해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LCC인 제주항공의 경우, 인천~나리타의 경우 11월 22일 기준 10월 30일과 비교해 21회에서 28회로 증편한다. 또, 인천~오사카의 경우 11월 4일부로 14회에서 21회로 늘린다. 인천~후쿠오카의 경우, 21회에서 28일로 늘린다. 이에 10월 30일 기준 주 126회, 11월 22일 기준 154회로 늘리는 데 이어 12월 기준 주 168회까지 늘릴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의 경우, 현재 운항 중인 일본 도시는 인천~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다. 11월부터는 인천~삿포로, 대구~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및 부산~오사카, 제주~오사카를 재운항할 예정이다. 12월의 경우, 인천~오키나와를 재운항할 계획이다.
에어서울은 30일부터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두 노선 모두 하루 한 편, 주 7회 운항으로 시작하며, 인천~오사카는 11월 21일부터는 각각 하루 두 편씩 주 14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현재 주 2회 운항 중인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역시 10월 30일부로 주 7회로 증편하며, 11월 21일부터는 주 14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23일에는 인천~다카마쓰 노선에 재취항한다. 일본 소도시 지방공항 노선이 재개되는 것은 국적항공사 중 에어서울이 처음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일본의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고 난 후 일본 노선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연말에는 일본 여행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일본 노선 취항 및 증편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