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핵심광물 공급망 종합대책 및 다변화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공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캐나다·호주·인도네시아 정상들을 만났을 때도 핵심광물 공급망에 대한 협조를 구했지만, 생산한 광물을 사오는 경우도 있지만 광산 자체를 매입해 개발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 적시 공급을 위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중요한 건 시기다. 전 세계 공급망을 광물별로 산지 등을 지도로 잘 준비해 거래상황이나 생산상황을 철저히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심이 돼 준비를 해야 한다”며 “박진 외교부 장관이 안 나왔지만 공급망 안정화에 중요한 게 다변화다. 산업부에서 구체적인 전략과 디테일한 상황 점검을 상시로 해 기업들과 호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캐나다·호주·인니 등 MOU(업무협약)를 체결해 자원 확보를 하고 있고 국내 기업들에 대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정책을 통해 강력하게 수입대체와 국산 개발을 하고 있다”며 “2차 전지는 크게 키워나갈 산업이라 소재나 핵심광물 대책을 담은 혁신전략을 내달 중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입법 추진을 밝혔다. 추 부총리는 “공급망을 위한 법 체계에 대해 여야 다수 의원들이 전향적인 관심을 보여서 정기국회 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