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고려대안암병원 신경과 교수가 의료지원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지난 25일 현지 선교 활동을 위해 국내를 방문 중인 아프리카 브룬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시행했다.
박건우 고려대학교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 본부장(안암병원 신경과 교수)과 홍순철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 등이 참여한 의료지원팀은 브룬디 방문단이 머무는 서울시 소재 교회를 찾아 이들의 건강을 살폈다.
현지인 26명을 대상으로 상담은 물론, 건강 상태 체크를 위한 심전도 등 각종 검사와 치과 치료가 이루어졌다. 한 브룬디 산모는 홍 교수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응급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받아 지원팀을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박 본부장은 “환경적, 경제적 제약으로 평소 의료서비스를 접하지 못한다는 브룬디 현지 분들의 사정을 전해 듣고 한달음에 오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그늘진 곳들을 찾아가 더욱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