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기반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로보틱스는 재활로봇을 활용한 원격재활 솔루션 ‘리블레스(rebless)’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구매 사업에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에이치로보틱스는 국내외 헬스케어 시장 도약 및 판매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조달청 혁신제품은 △우수 연구 개발 제품 △혁신시제품 △혁신성·공공성 인정제품 세 가지로 구분된다. 이중 혁신시제품은 제품의 저변 확대, 판매 시장 확보, 상용화 지원을 위해 조달청장과 기획재정부장관이 협의해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혁신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말한다.
이번 혁신제품 시범 구매 사업은 기술력이 뛰어나고 혁신성을 인정받은 혁신시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해당 제품이 필요한 수요기관을 매칭해 혁신성을 검증하는 지원사업이다.
에이치로보틱스는 혁신 장터를 통해 5개 기관·기업과 손잡고 사업을 진행한다. 수요기관으로는 4개의 보건소(동대문, 의왕시, 평택시, 양주시)와 강릉의료원이다. 앞으로 실제 의료 현장에서 ‘리블레스’의 활용성과 개선점을 확인하는 추가 고도화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에이치로보틱스 측은 “이번 조달청 시범 구매 사업으로 보건소 등 공공 의료기관에서 지역사회 의료 소외계층의 재활 치료를 도와 환자들이 일상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에이치로보틱스는 ‘리블레스’의 국내외 판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용자가 보다 쉽게 제품을 구매해 활용할 수 있는 렌탈 서비스와 공급망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