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우수 기관사 선발대회 구원훈련 과정. (자료제공=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가 선발하는 올해 ‘최우수 기관사’에 15년 차 베테랑 기관사 김효근 씨가 선정됐다.
공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이론평가·운전 관계평가 및 고장 처치평가를 거쳐 올해 우수 직원 7인과 최우수 기관사를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김효근 씨는 6호선 신내승무사업소에서 근무하며 이론평가와 실기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사로 선정됐다.
김 씨는 “우리 기관사들은 승객들의 접점에 있으면서도 분리된 공간에서 일하는 생각보다 외로운 직업”이라며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는 기관사님들, 차장님들에게 많은 응원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선발대회에서 이론평가에서는 각호선 전동차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과 철도안전법 및 운전취급규정 등 규정에 대한 역량을 평가했다. 실기평가에서는 정차 위치, 제동취급, 속도 조절 등 운전 역량과 기지 내에서 전동차 고장 발생 시 처치하는 법을 평가했다.
최우수기관사 선발대회에서 최우수기관사로 선정된 김 씨에게는 시장 표창이, 다른 7명에게는 사장 표창이 주어진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올해 최우수 기관사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8명에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공사의 모든 승무원이 최우수기관사가 돼 응급상황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안전 운행 및 고객 만족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